日·베트남 정상회담…지난해 11월 이어 두 번째 <br />안보 협력 강조…베트남 사이버·해상 보안 지원 <br />인도네시아도 방문…해양 보안 순시선 지원 의향 <br />北·中 겨냥…아시아 각국과 안보 협력 강화 방침<br /><br />기시다 일본 총리가 베트남 팜 민 찐 총리와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안보 협력을 특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본은 사이버 보안과 해상 보안 능력 향상을 위해 베트남 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에 앞서 방문한 인도네시아에서도 기시다 총리는 해상 보안 순시선을 제공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련의 조치는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북한에 대한 대응에 있어 긴밀한 연계를 확인하고 남중국해에 있어 힘을 배경으로 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것에 일치했습니다] <br /> <br />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두 정상은 대량살상무기 사용과 민간인 공격에 반대한다는 점만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적으로는 일본과 긴밀하지만 러시아와 오랜 우호 관계인 베트남이 원론적인 입장 표명에 그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야시 외무성 장관은 중앙아시아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옛 소련에 속해있던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찾아 러시아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무성 장관 : 중앙아시아 2개국 방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국제질서의 근본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임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가 발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실히 전달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하야시 장관을 만나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우크라이나 사태 앞에 무력한 유엔을 개혁해야 한다며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목표를 위해 국제사회의 여론이 중요한 만큼 연중 최대 연휴인 골든 위크 기간에도 일본은 분주한 외교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030950554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